[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임 서울경찰청장에 김봉식(57)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임명됐다. 부산경찰청장에는 김수환 경찰청 차장(55), 김 차장 후임으로는 이호영 경찰대학장(58)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14일 이 같은 치안정감 고위직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발령일자는 오는 16일이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자리가 있다.
김봉식 신임 서울경찰청장은 1967년생 대구 출생으로 경찰대 행정학과를 5기로 졸업한 뒤 경북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경위로 경찰에 입직한 후 경북경찰청 형사과장과 대구경찰청 형사과장·광역수사대장을 거쳐 2022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구 성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지내고 지난해 9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을 역임했다.
이호영 신임 경찰청 차장은 충남 서산 출생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간부후보 40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2020년 경무관 승진 후 충남경찰청 제1부장,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이달 초부터 경찰대학장을 역임했다.
김수환 신임 부산경찰청장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경찰대 9기 졸업 후 경남 밀양경찰서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서울청 경무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2022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맡고 지난해 8월 치안정감 승진 후 경찰대학장과 경찰청 차장을 역임했다.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경찰대학장,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경기남부청장으로 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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