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 원장으로 유의동 전 의원을 내정했다.
14일 여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신임 여연 원장으로 유 전 의원을 확정하고,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같은 인선안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정책과 공약 등에 능한 인사인 만큼, 한 대표가 내건 '여연 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 대표는 지난 29일 여연을 민생 정책 개발, 청년 정치 지원 등의 3가지 파트로 분리·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대표 측 관계자도 "'여연 변화'가 차기 (여연 원장) 인선의 최우선 고려 사항"이라고 했다.
경기 평택을 지역에서 19∼21대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유 전 의원은 22대 총선에서는 평택병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한편 이날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선 신의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의 중앙윤리위원장 임명, 유일준 변호사(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를 당무감사위원장 임명도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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