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 뛰었던 선수들이 한국으로 온다. 이우진이 속한 이탈리아 수페르리가 몬자가 국내에서 교류전을 갖는다.
몬자 구단은 14일(한국시간) 한국을 방문하는 선수단 구성을 마치고 최종 로스터를 발표했다. 2024-25시즌 이탈리아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우진은 1번 유니폼을 입는다.
또한 파리올림픽에서 각각 미국, 브라질, 캐나다대표팀 소속으로 뛴 테일러 에버릴(미국) 페르난두 크렐링(브라질) 아투어 슈왈츠(캐나다)도 이번 로스터에 포함돼 한국을 찾는다. 특히 미들 블로커인 에버릴은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베스트7에도 이름을 올리며 미국의 동메달 획득에 힘을 실었다.
몬자 구단은 오는 9월 7일과 8일 수원체육관에서 각각 대한항공, V리그 올스타팀과 두 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4명 로스터 중에는 국내 배구팬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 한 명이 있다.
쿠바 출신으로 이탈리아대표팀 소속으로 여러 국제대회에 참가한 오스마니 후안토레나가 그 주인공이다. 후안토레나는 1985년생인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로 한국을 찾는 몬자 선수들 중 '맏형'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이탈리아리그에서 베스트 디그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 리베로 마르코 가지니도 온다. 한편 몬자가 수원체육관에서 치르는 두 경기는 모두 KBS N스포츠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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