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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스타트업을 만나다] 미래 항공을 견인하는 로봇, 맥시멈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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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한 BLT특허법인 파트너 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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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멈코퍼레이션(대표 강대윤)은 항공기 견인 로봇 기술 중심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항공기 운용 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기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로봇을 개발 중이다. 기술적 특징과 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자.

항공기 운용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항공기 지연이다. 항공기 지연은 주로 연결편의 지연에서 비롯되며, 전체 지연 사유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이다. 항공기 지연은 항공사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고객의 신뢰를 저하시킨다. 또한, 항공기 운용 인프라 부족과 운용 인력 제한도 지연의 주 원인이다.

맥시멈코퍼레이션의 견인 로봇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로봇은 항공기 이동을 기존의 인력 기반 견인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제한된 공간에서도 탁월한 기동성을 발휘하여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기존의 견인차가 다수의 인력이 필요하고 시야 확보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이 로봇은 원격 조종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기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맥시멈코퍼레이션의 토우 로봇으로 수면비행선박(M50)을 견인하는 모습. [사진=맥시멈코퍼레이션]
맥시멈코퍼레이션의 토우 로봇으로 수면비행선박(M50)을 견인하는 모습. [사진=맥시멈코퍼레이션]

맥시멈코퍼레이션이 개발 중인 견인 로봇의 기술적 사양을 보면 그 경쟁력을 엿볼 수 있다. 로봇의 크기는 1100㎜*1000㎜*400㎜로, 무게는 270㎏에 불과하다. 견인 속도는 6㎞/h로 9000㎏ 이하의 항공기를 견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작동 방식은 유선과 무선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특히 사물 인식을 통한 충돌 방지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통합형 자체 고장 진단장치를 통해 시스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자율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또 다른 강점이 있다. 자율 운행이 가능한 eVTOL 항공기는 수직항 유도 경로에서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견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맥시멈코퍼레이션의 로봇은 자율적으로 항공기에 부착 및 분리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항공 산업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맥시멈코퍼레이션의 견인 로봇은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UAM 기체의 안전한 운용을 위해서는 정비, 점검, 충전(주유) 등의 다양한 프로세스가 필요하며, 이 모든 과정을 사람이 아닌 로봇이 수행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맥시멈코퍼레이션의 로봇은 이러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향후 UAM 모델에 원격 이동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맥시멈코퍼레이션 창업자 강대윤 대표. [사진=맥시멈코퍼레이션]
맥시멈코퍼레이션 창업자 강대윤 대표. [사진=맥시멈코퍼레이션]

이처럼 맥시멈코퍼레이션의 견인 로봇은 높은 기술적 완성도와 시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기 견인 마켓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 로봇은 유사 제품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며, 자율주행 기능,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의 기술적 장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맥시멈코퍼레이션은 방산 물자 및 특수 장비 공급 경력을 바탕으로 정부 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기업의 미래는 견인 로봇 기술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 로봇 기술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캠핑카 트레일러와 선박 트레일러 견인, 산업시설 감시 로봇, 폭발물 처리 로봇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맥시멈코퍼레이션이 글로벌 모빌리티 마켓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맥시멈코퍼레이션의 토우 로봇으로 수면비행선박(M50)을 견인하는 모습. [사진=맥시멈코퍼레이션]
맥시멈코퍼레이션의 토우 로봇으로 수면비행선박(M50)을 견인하는 모습. [사진=맥시멈코퍼레이션]

맥시멈코퍼레이션의 사례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경상남도 지역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 회사의 기술적 혁신은 항공기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시멈코퍼레이션이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을 통해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경상남도는 맥시멈코퍼레이션과 같은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지역 경제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앞으로도 맥시멈코퍼레이션과 같은 스타트업들이 기술 혁신을 통해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엄정한 특허법인 BLT 파트너 변리사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한 후 코스닥 기업에서 프로그래밍 및 사업개발을 담당했다.

20대 초반부터 세 번의 창업을 하였으며 현재 약 8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및 기술창업 기업들을 고객으로 하는 BLT 특허법률사무소의 대표 변리사로 재직 중이다. 20여 회 이상의 엔젤투자를 진행한 활동을 토대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공인 액셀러레이터인 '컴퍼니비'를 창업해 역량있는 스타트업들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4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저서로 '특허로 경영하라', '기술창업 36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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