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분기 영업이익 14억원…전년比 흑자전환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3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545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컴투스 측은 "게임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 영향이 지속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10주년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대규모 프로모션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거뒀으며, 야구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프로야구 인기에 부응하며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여기에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 효과가 더해지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

게임 사업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66.6%로 북미 28.3%, 아시아 22.1%, 유럽 14% 등으로 세계 전역에서 고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주력 게임 라인업의 장기적 성과를 극대화하고 신작 라인업의 글로벌 출시 및 신규 퍼블리싱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