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건설현장 근로자들 안전을 위해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지 근로환경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폭염으로 고온에 노출될 수 있는 장비와 설비를 점검했다.
또한 사업장 내 그늘막, 선풍기 등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와 구급약품 비치여부 등을 살폈다.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폭염 시 대처방법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온열질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시공사에는 무더위 시간대 작업 단축과 시간대 조정 등 탄력적으로 일하고 휴식시간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전라북도 김제시 새만금 지구 간척지에 151㏊(약 45만평) 규모로 지어지는 국내 최초 해안형 수목원이다.
총사업비 187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이다. 산림청은 하루 약 50~100여 명 근로자들이 야외에서 철근배근, 거푸집 설치, 흙 다지기 등 토목작업을 하고 있어 폭염특보 발령 시 건설현장을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연국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야외에서 작업하는 현장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재해 없는 사업장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으로 새만큼수목원을 차질없이 완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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