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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해리스, 첫 TV 토론 두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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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냐 AB 뉴스냐…양측 이견 엇갈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첫 TV 토론 장소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9월 4일 해리스 부통령과 대선후보 TV 토론회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하기로 폭스뉴스와 합의했다"고 썼다. 하지만 이는 해리스 부통령 등 민주당 측과 토론 주최 방송국에 대한 사전 조율이나 합의 없이 독단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멀라 해리스(왼쪽)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사진=뉴시스]
카멀라 해리스(왼쪽)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사진=뉴시스]

2차 TV 토론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기습적으로 일정을 발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방송토론 진행자는 폭스 뉴스의 브렛 바이어와 마사 맥캘럼이 될 것이며, 규칙은 바이든과의 토론과 비슷할 것"이라며 "만약 어떤 이유로 카멀라가 그날 토론에 참여하지 않거나 할 수 없다면, 저는 폭스와 함께 9월 4일 저녁에 대규모 타운홀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썼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 측은 9월 10일 ABC 뉴스에서의 토론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합의한 2차 토론 방송 일정이기도 하다. 해리스 캠프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겁에 질려 합의된 토론에서 물러나려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수적 케이블 채널인 폭스뉴스에서 구제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ABC 방송에서의 토론을 여는 것을 거부했다. ABC 방송의 토론 진행자인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앵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패션잡지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에 대한 강간 혐의가 있다'고 말해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만큼 이해 상충 소지가 있다는 이유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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