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사들이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K-게임'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장 곳곳에 체험존 등을 마련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넷마블, 펄어비스는 코리아하우스의 'K-콘텐츠존'에, 넥슨과 컴투스는 선수단 라운지에 참가했다. 코리아하우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홍보관이다.
K-콘텐츠존에서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넷마블의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랩)', 펄어비스 '검은사막(아침의 나라)'의 콘텐츠 영상이 상영된다.
펄어비스는 과거 조선을 모티브로 해 제작된 '아침의 나라' 콘텐츠를 영상에 담았다. 영상에서는 경회루, 경복궁, 광화문 등 실제 한국의 문화유산을 구현한 게임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이 출품한 '아스달 연대기'와 '나혼랩'은 각각 한국 드라마와 웹툰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게임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텔링과 세계관을 강조하는 영상을 제작해 현장에서 상영 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두 게임은 드라마,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스토리텔링이 강조된 영상을 출품했다"며 "현장에는 많은 분들이 찾아와 보고있으며, 한국적인 문화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콘텐츠존과 선수단 라운지 모두에 '데이브 더 다이버'를 출품했다. 넥슨 관계자는 "'데이브 더 다이버'를 알릴 수 있는 트레일러 영상 등 콘텐츠를 출품했고, 선수단 라운지에는 시연대에 기기까지 마련해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선수단 라운지에서 자회사 컴투스로카를 통해 VR작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의 시연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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