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2023년도 '전국 산주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사유림 산주는 220만명으로 전년(2022년) 대비 3000명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산주현황'은 지난 2018년 국가승인통계(제136035호)로 지정됐다. 전국 사유림 소유현황을 비롯해 개인 산주 거주지 분석을 통해 사유림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2023년 기준 전국 사유림의 산주는 220만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 늘어났다. 이들 중 개인 산주는 201만4000명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사유림 산주는 첫 조사결과가 발표된 201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도별로 보면 사유림 산주는 전라남도가 38만5000명으로 가장 많다. 경상북도 33만1000명, 경상남도 31만10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사유림 산주 중 3㏊ 미만 사유림을 소유한 산주는 189만5000명으로 전체의 86.2%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개인 산주 중 자신이 소유한 산과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는 소재산주 비율은 44.2%(96만 명)로 전년보다 0.1% 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산림청 누리집 또는 산림임업통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 팀장은 "매년 사유림 산주가 꾸준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자료를 기초로 산주 증가 원인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위한 통계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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