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행정안전부을 비롯해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경상북도 경주 토함산 땅밀림 발생지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경주 토함산 땅밀림 현황과 복구계획을 살폈다. 또한 헬기를 이용해 해당지역을 광범위하고 세세하게 점검했다.
경주 토함산 땅밀림 발생지는 지난 5월 환경부,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 경주시 등 관계기관이 합동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대구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산림기술사협회, 산림조합중앙회 등 땅밀림 관련 산·학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어 대책을 구체화했다.
산림청은 "호우 전·후 드론 거리측정센서(LiDAR) 등 첨단기기를 활용해 모니터링하고 사방댐을 설치해 토사붕괴를 사전에 예방한다"며 "여기에 호우발효 시 해당 지역을 지나는 945번 지방도를 통제하고 신속히 주민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땅밀림 발생지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하고 사방댐 설치 등 복구대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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