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1000억 규모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한양이 지난 27일 진행된 조합총회에서 부산 연제구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지하2층~지상36층 5개동, 327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000억원 규모다. 2025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6월 준공·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과 동해선이 교차하는 교대역과 1,3호선이 교차하는 연산역과 인접한 더블역세권 지역이다. 또한 인근 거제대로와 반송로, 원동IC 등으로 부산 내·외곽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는 홈플러스(아시아드점), 이마트(연제점), CGV 아시아드, 부산의료원, 사직종합운동장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연서초, 연산중, 이사벨 중·고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한양에 따르면 이번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한양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전국에 23만 호를 공급한 사업능력, '수자인'의 브랜드파워를 조합원들로부터 인정받았다. 또한 스마트홈서비스 2.0 도입을 비롯한 특화설계와 주거시스템 등 상품 경쟁력이 주목을 받았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의 사업 노하우와 업그레이드 된 수자인 브랜드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라며 "청량리, 의정부, 청라 등 지역랜드마크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명품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