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현지 생산능력 확보가 어려워진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더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대중국 관세 조치에 관한 질문에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관세를 4배 인상했고 유럽 주요국가도 동참하고 있다"면서"경쟁환경상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기업 입장에서는 미국의 현지 진출을 해야 하지만 양국의 현재 관계를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유럽 시장은 중국 기업의 생산라인 현지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으나 인건비와 투자비도 증가하게 돼, 엔솔과 중국 업체 간 동등한 수준에서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정적인 공급망과 현지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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