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선집중.'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가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참가해 관람객들과 관련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행사다. 서울시가 지난 2월 리뉴얼해 발표한 마스코트 '해치&소울프렌즈'는 올해 처음으로 전시에 참가했다.
전시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국내·외 30여개 업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또한 영실업(콩순이), 키즈캐슬(주니토니)와 같은 인기 캐릭터 회사, 애니메이션 제작사, 게임 회사, 해외 IP 위탁 판매 기관 등과 협업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도 가졌다.
영실업 등 인기 캐릭터 제작사와는 보유 캐릭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방안을 협의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제작사와도 해치&소울프렌즈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해외 기업들도 해치&소울프렌즈에 관심을 보였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기업으로부터 해치&소울프렌즈 IP를 활용한 굿즈 위탁판매를 제안 받았다. 일본의 대규모 콘텐츠 전시회 참가 제의도 있었다. 서울시는 "시 상징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를 향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며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거론된 내용 중 캐릭터 세계관, 시 제반 여건에 부합하는 사안들은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본 페어에서 서울시가 마련한 '돈 워리, 비 해치!'(Don’t worry, Be 해치!) 콘셉트 전시 부스와 복도 공간에 나흘간 8500여 명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해치의 마법볼풀장, 아트벌룬 포토존'에는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들이 찾았고 해치 인스타그램을 구독하면 인형을 뽑을 수 있는 '해치 인형뽑기' 코너에는 행사 내내 인기를 끌었많은 대기열이 발생하며 해치&소울프렌즈 캐릭터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참가를 계기삼아 국내·외 캐릭터 관련 업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주최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회를 통해 해치&소울프렌즈가 전 세대의 일상 속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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