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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대선 후보 가능성에 인도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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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결단을 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6월) 2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와 첫 TV 토론을 마친 뒤 후보 사퇴 압박을 받았다.

많은 나이와 건강 문제 등으로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 내부에서도 후보 사퇴 요구는 계속해서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지만 결국 재선 도전으로 방향을 정했다.

민주당은 대선을 107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을 대신할 새로운 후보를 내세워야한다. 그리고 바이든의 뒤를 이을 인물로는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 첫 손가락에 꼽히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11월 열린 대선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후보가 될 경우 미국 역사상 첫 인도계이자 흑인 여성 대선 후보가 된다. [사진=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11월 열린 대선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후보가 될 경우 미국 역사상 첫 인도계이자 흑인 여성 대선 후보가 된다. [사진=뉴시스]

바아든 대통령은 이날 후보 사퇴 성명을 통해서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 현지가 아닌 인도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유가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어머니가 인도에서 태어났다. 남인도 지역 타밀족 출신이다. CNN은 "인도 주요 매체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소식과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뉴스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미 한 차례 인도에서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지난 2021년 그가 부통령에 공식적으로 취임하자 인도 툴라센드라푸람 마을 주민들은 폭죽을 터뜨리고 해리스 사진을 내걸며 축하 행사를 가졌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웃으며 백악관내를 걷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로 인해 그 뒤를 이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웃으며 백악관내를 걷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로 인해 그 뒤를 이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툴라센드라푸람 마을은 해리스 부통령의 외할아버지 고향이다. 외할아버지 P. V. 고팔란은 인도 정부에서 고위 관료를 지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어머니는 인도인으로서의 자신의 유산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며 "내게도 이 부분에 대해 가르쳤다"고 밝힌 적이 있다.

CNN은 "인도계 미국인은 최근 미국 정치에서 활발한 그룹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 D. 밴스 상원의원 아내인 우샤 칠루쿠리 밴스는 인도 출신이다. 여기에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역시 인도계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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