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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부인·가족 '하트' 보내며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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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하트'를 보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차기 대선 후보직 포기를 알렸다.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은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표했다.

바이든 여사는 같은날 SNS인 'X'(구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이 올린 사퇴 성명을 리트윗했다. 바이든 여사는 분홍색 하트 두개가 달린 이모티콘을 올렸다.

지난 2009년 1월 20일 당시 조 바이든 부통령 당선자(현 미국대통령)가 부인 질 여사, 가족들과 함께 워싱턴 D. C.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성경을 들고 존 폴 스티븐스 대법관으로부터 취임 선서를 하고 있는 장면. [사진=뉴시스]
지난 2009년 1월 20일 당시 조 바이든 부통령 당선자(현 미국대통령)가 부인 질 여사, 가족들과 함께 워싱턴 D. C.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성경을 들고 존 폴 스티븐스 대법관으로부터 취임 선서를 하고 있는 장면. [사진=뉴시스]

남편의 결정을 존중하며 무한한 애정을 보낸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가족들도 바이든 여사 뒤를 따랐다.

바이든 대통령의 손녀 나오미 바이든은 'X'를 통해 '조국을 위해 봉사한 나의 할아버지, 우리의 대통령 조 바이든이 더없이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나오미는 또한 "그(바이든 대통령)는 지난 50년 동안 우리나라(미국)와 세계가 직면한, 말 그대로 모든 문제의 중심에 있었다"며 "그리고 중대한 영향을 끼쳤고 우리 일생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통령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여사를 포함한 가족들은 당초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완주 주장에 힘을 실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6월) 28일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와 TV 토론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았을 때도 "계속해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바이든의 이번 결단에도 지지를 보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2일(한국시간) 남편이 SNS인 'X'(구 트의터)를 통해 남긴 대선 후보 성명을 리트윗하며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사진=질 바이든 여사 SNS 캡처]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2일(한국시간) 남편이 SNS인 'X'(구 트의터)를 통해 남긴 대선 후보 성명을 리트윗하며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사진=질 바이든 여사 SNS 캡처]

CNN은 "바이든 여사는 '그(바이든 대통령)만이 내릴 수 있는 결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고 어떤 길을 선택하든 지지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막내 아들인 헌터 바이든도 이날 성명을 통해 "매일 밤 그(바이든)에게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말할 수 있었던 건 내게 정말 행운"이라며 "모든 미국인이 나와 함께 같은 일을 하길 부탁한다"고 아버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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