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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후보자 "정보통신 분야 충분히 이해…현안 꼼꼼히 살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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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협상력 한계 우려에 "정치계·산업계와 소통 원활히 할 수 있다"
"韓,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미래 보존되는 나라…기반 닦는 일에 헌신"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우려에 대해 "그 분야에서 전문적인 연구는 안 했지만, 이해는 충분히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오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광화문 일대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에 첫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19일 오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광화문 일대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에 첫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이날 오전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저는 소재 부품을 했던 사람이다. 대부분 전자 재료에서 ICT 분야에 필요한 소재 부품들을 (연구)해왔다. 이 분야가 어떤 분야이고, 어떤 응용 분야가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유 후보자를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유 후보자는 경복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옛 요업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쳤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에너지부 에임스연구소, 일본 초전도공학연구소(SRL-ISTEC)와 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등을 거쳤다.

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 계획에 대해 "오늘부터 많은 준비를 하겠지만 특별한 대응은 없다"고 했다. 그는 "제가 살아온 궤적을 추적하는 것이니 바꿀 순 없는 것"이라면서도 "인사검증을 받는 과정에서 제가 모르는 것들이 나오더라. 깜짝깜짝 놀랐는데, 큰 무리는 없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책 추진력이나 국회와의 협상력 한계 등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학계에 있는 분들도 리더십을 발휘해서 정책적인 측면이나 소통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여의도 정치계와 산업계와도 많은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했다.

유 후보자는 "21세기의 4분의 1이 지나가는 시점"이라며 "중국이 우리 시장에 대해서 중저가로 국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선진국가와의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내야 미래가 보존되는 나라"라며 "과학기술 디지털 시대에 경쟁에서 꼭 이겨서 탄탄하게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나가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등에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근 국가 R&D 예산 편성과정에서 과학기술계와 소통 부족이 아쉬웠다"며 "앞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뿐 아니라 현장 연구자들과 적극 소통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R&D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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