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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인종차별 당한 황희찬 응원 "난 네 곁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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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난 네 곁에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고 축구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 프리시즌 연습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들은 황희찬(울버햄튼)을 감쌌다.

손흥민은 황희찬의 소셜미디어(SNS)인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았다. 그는 영문으로 '난 네 곁에 있다'는 문구와 함께 '인종차별이 설 곳은 없다'(No room for racism)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황희찬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의 스페인 전지훈련 기간 도중 코모 1907(이탈리아)와 가진 연습경기에 후반 출전했다. 그런데 상대팀 선수가 황희찬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고 이에 격분한 우버햄튼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상대 선수를 주먹으로 가격한 뒤 퇴장당했다.

한국 손흥민이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칠레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황희찬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한국 손흥민이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칠레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황희찬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울버햄튼 구단은 해당 사안에 대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제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코모 1907 구단도 사과를 했지만 '울버햄튼 일부 선수 행동이 일을 키웠다'고 해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여 논란이다.

황희찬은 17일 SNS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를 포함해 삶의 모든 측면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적었고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손흥민도 황희찬이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히자 응원 의미를 담아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손흥민이 5-0으로 승리를 거둔 후 황희찬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손흥민이 5-0으로 승리를 거둔 후 황희찬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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