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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미제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 3일 만에…"내가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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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16년간 미제로 남았던 '경기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용의자가 체포된 지 사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체포한 40대 남성 A씨에게서 범행을 인정하는 자백을 받았다.

16년간 미제로 남았던 '경기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용의자가 체포된 지 사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사진은 해당 사건 용의자 수배지. [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16년간 미제로 남았던 '경기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용의자가 체포된 지 사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사진은 해당 사건 용의자 수배지. [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A씨는 16년 전인 지난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당시 40대였던 점주 B씨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에는 A씨의 얼굴과 범행 장면까지 담겼으나 경찰이 신원 파악에 실패하면서 최근까지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2월, 사건과 관련한 결정적인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결국 지난 14일 오후 8시께 경남의 한 주거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 후 시흥경찰서로 압송된 A씨는 3차례에 걸친 조사에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나 17일 새벽 "내가 (B씨를) 흉기로 찔렀다. 죄송하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시흥경찰서로 압송된 A씨는 3차례에 걸친 조사에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나 17일 새벽 "내가 (B씨를) 흉기로 찔렀다. 죄송하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시흥경찰서로 압송된 A씨는 3차례에 걸친 조사에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나 17일 새벽 "내가 (B씨를) 흉기로 찔렀다. 죄송하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다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그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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