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0월 분양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오는 10월 인천시 연수구에 25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가구 규모다. 1블록은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과 3블록은 819가구(전용 59~95㎡), 1024가구(전용 59~101㎡)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신설 등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내 첫 번째 공급지다. 송도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리는 입지 여건을 갖춰 단지명도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Central)’과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폴(Pole, 기둥)’을 결합한 ‘센트리폴’로 명명했다.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서 하는 자체 개발 사업으로, 외관부터 내부∙스마트 시스템∙조경에 이르기까지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현재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에는 2025년 인천에서 부산,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2027년 개통 예정이다.

부지 내 위치한 상업용지는 송도역과 연계돼 신흥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뮤지엄파크·그랜드파크∙쇼핑시설∙업무복합시설 등 조성이 예정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도 바로 맞닿아 있다.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초등학교 또한 신설될 예정이다. 도보권 내에 옥련여자고등학교가 있고, 지역 내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등학교도 인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권역을 넘어 인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래미안 브랜드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인천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