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하는 해외 사업에 동반진출하는 협력사의 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사진=현대엔지니어링]](https://image.inews24.com/v1/3e049962a7b009.jpg)
이번 협약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술보증기금과 협업을 통해 '해외 동반 진출 특례 보증'을 협력사에 지원한다.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은 기술보증기금이 2023년 9월 첫 시행한 200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 제도로, 정부의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따라 마련된 맞춤형 지원 방안이다. 대기업과 협력해 해외동반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협력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자회사의 운영 자금 및 자회사에 대한 투자자금 보증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해외법인을 보유 또는 보유 예정인 협력사를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할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들 협력사에 ‘해외투자자금 보증’ 및 ‘해외사업자금 보증’을 제공한다. 한도 및 보증 비율 우대를 적용해 최대 2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에 대해 최대 100%의 보증과 최저 수준의 보증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와 해외 동반 진출을 하는 협력사에 대해 추가적인 금융 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당사는 금융지원 외에도 경영 지원, 교육 지원, 기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를 지원하고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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