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8일 본관 지하 대강당에서 한림대학교 춘천 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기병 교수를 초청해 SSGC를 개최했다.
SSGC는 에스포항병원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매월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를 초청해 최신의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기병 교수는 '들리지 않는 고통, 정의롭지 않은 돌봄: 망가진 의료를 다시 상상하는 방식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돌봄의 중요성을 외국인 노동자의 진료 사례를 들어 인류학적 차원에서 설명하며 참석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적절한 돌봄의 정도와 3분 진료의 의료 현실에서 빠르게 환자의 서사를 파악하는 방안에 관해 의료진과 깊이 있는 견해를 나누었다.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번 강의로 처음 의사가 돼 다짐하고 꿈꾸었던 초심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환자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이며 환자의 마음까지도 보듬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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