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시민들은 유정복 시장 취임 2년 차 성과 중 정부 케이(K)-패스 기반 인천형 대중 교통비 지원 사업인 '인천 아이(I)-패스 및 광역 아이(I)-패스'를 1순위 정책으로 꼽았다.
인천광역시는 민선 8기 2년 차 주요 사업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시정 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는 주요 추진 사업(10개)에 대해 각각 별점(5점 만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를 보면 인천 I-패스·광역 I-패스 및 횟수 무제한 대중 교통비 지원(4.38점), 인천 발 KTX 2025년 개통 목표·GTX-B 올해 3월 착공(4.34점), 주민 등록 인구 300만명 돌파·100조 경제 달성·대한민국 제2경제도시 안착(4.19점)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인천 5대 하천·자연 생태 생명 강 복원 추진(4.14점), 글로벌 톱텐시티·인천을 향한 투자유치 본격화(4.04점), 인천 형 출생 정책·1억 플러스 아이드림(4.02점)등이 뒤를 이었다.
새로운 행정 체제 출범(3.98점), 드림포(For) 청년통장(3.95점),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3.93점)의 경우 해당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역·계층의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유 시장은 "인천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바라보며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체감 형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월5일~19일 시 홈페이지·블로그를 통해 총 1만2996명이 참여했다. 연령대는 40대(32%)와 30대(30%)의 참여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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