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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브리핑] 챗GPT 뛰어 넘었나…앤트로픽 '클로드 3.5' 공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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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코오롱베니트·세일즈포스·S2W 등

글로벌 시장 최대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입니다. 매일 쏟아지는 AI 소식이나 주요 사건, 뒷얘기 등을 아이뉴스24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과 주목받는 기업이 궁금하시다면 'AI브리핑'에서 확인해 보세요. [편집자]
앤트로픽 클로드 3.5 소네트 이미지. [사진=앤트로픽 홈페이지 캡쳐]
앤트로픽 클로드 3.5 소네트 이미지. [사진=앤트로픽 홈페이지 캡쳐]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업계 최고 수준인 신규 AI 모델 ‘클로드 3.5 소네트(Sonnet)’를 출시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3.5 소네트가 지난 3월 출시한 ‘클로드 3′의 가장 강력한 버전인 ‘오푸스(Opus)’ 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작동하고, 차트·그래프 해석 등 시각적 추론 능력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앤트로픽이 실시한 자체평가에서 클로드 3.5 소네트는 오픈AI 챗GPT-4o, 구글의 제미나이 1.5 프로를 앞섰다. 클로드 3.5 소네트는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과제 수행 결과 차트 이해도와 문서 이해도 부문에서 각각 90.80%, 95.2%의 점수를 받았다. 같은 부문에서 오픈AI의 GPT-4o는 85.7%, 92.8%를 기록했으며, 구글의 제미나이 1.5 프로의 점수는 87.2%, 93.1%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이 모델은 뉘앙스, 유머, 복잡한 지시사항 파악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독립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편집, 실행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도 갖췄다. 엔트로픽은 클로드 챗봇이 생성한 코드나 문서 등을 바탕으로 여러 사람이 공동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아티팩트' 기능도 내놓을 예정이다.

◇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실무형 AI인재 양성 박차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업무에서 AI 활용도를 높이는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네이버 AI RUSH 2024’를 개최했다. 올해는 대학생 앰배서더를 모집을 통해 네이버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직접 활용해보며 생성형 AI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앰배서더를 AI 인재로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AI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2인~4인의 팀을 구성하여 지원하면 된다. 7월에 지원팀 중 총 30팀을 선발한다.

대학생 앰배서더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클라우드 AI RUSH팀과 멘토링을 진행하며 AI 비즈니스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으며, 네이버 AI 전문가와 함께하는 커리어 밋업을 통해 AI 기술과 트렌드를 함께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기술 교육과 함께 실제 아이디어 구현에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받는다.

◇ 코오롱베니트, AI특화기업 53개사와 ‘AI얼라이언스’ 발족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 발족식. [사진=코오롱베니트]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 발족식. [사진=코오롱베니트]

코오롱그룹의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솔루션, 인프라 보유 기업, 유통파트너 총 53개사가 함꼐하는 'AI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AI얼라이언스는 혁신 AI기술과 솔루션, 그리고 인프라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AI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결성한 협력체다.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롯데이노베이트, 교보DTS, 솔트룩스, 이스트소프트 등 기업들은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사업 기회를 확장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앞으로도 AI얼라이언스 참여사를 확대하는 동시에 참여사별 워크숍을 통한 AI비즈니스 구체화에 주력한다. AI 분야의 투자 및 내재화를 지속해 고객에게 최적의 AI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AI 애그리게이터로서 도약한다는 목표다.

◇ 글로벌 CRM 1위 세일즈포스, AI·데이터 기반 혁신 사례 공개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연례 IT 컨퍼런스‘월드투어 코리아 2024'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사진=세일즈포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연례 IT 컨퍼런스‘월드투어 코리아 2024'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사진=세일즈포스]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가 연례 IT 컨퍼런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4’에서 AI CRM 기반의 고객경험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기업 내 모든 부서가 서로 동일한 고객 데이터로 소통하며 AI로 과학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일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락앤락을 비롯해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SK C&C △교보생명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튜디오 킹덤 등을 포함한 15개의 기업과 21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해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와 고객경험을 제고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 S2W, 보안특화 AI '사이버튠' 공개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로 꼽히는 ‘북미 전산언어학 학회(NAACL)'에서 사이버보안 문서에 특화된 AI 언어모델 ‘사이버튠(CyBERTuned)’을 공개했다.

사이버튠은 사람이 쉽게 해석하기 어려운 비언어적 요소가 담긴 사이버보안 문서들을 잘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소스로 공개돼 앞으로 AI를 이용해 사이버보안 문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위협 발굴 및 효과적 대응을 고민하는 조직과 전문가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S2W는 사용자가 질문하면 RAG 방식으로 답이 될 수 있는 문서들을 빠르게 검색 후 LLM을 통해 답변을 생성,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의 검색 기반 챗봇 서비스도 공개한다.

◇ 스켈터랩스, ‘AI 에이전트’로 교육 분야 인공지능 전환 지원

켈터랩스(대표 조원규)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인 ‘벨라 에이전트'를 활용해 교육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돕는다.

‘벨라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목표를 제시하면 인공지능이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과업을 수행하는 챗봇 형식의 시스템이다. 기업용 LLM 브랜드인 ‘벨라(BELLA)’의 운영 툴에 접목돼 있으며 AI 에이전트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통합해 LLM의 한계로 꼽히는 최신성과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교직원의 학업 및 행정 업무 편의를 돕기 위해 설계됐으며 교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동도 지원한다. 스켈터랩스는 이번 교육 분야 특화 AI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더욱 폭넓은 분야에서 도입 가능한 활용도 높은 맞춤형 LLM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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