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평균 경쟁률은 77대1로 치열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20일 올해(2024년) 여름 성수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숲나들e를 통해 국립자연휴양림 여름 성수기(7월 25일~8월 24일) 추첨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1만411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15대1를 기록했다. 객실은 평균 6.60대1, 야영시설은 1.69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올 여름 국립자연휴양림 최고 명소는 평균 경쟁률 77대1을 기록했고 경북 문경시에 있는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다. 해당 객실의 경우 8월 3일 당일 경쟁률은 378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2023년) 성수기 추첨에서도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야영시설의 경우에는 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야영데크가 평균 경쟁률 10대1로 가장 높았다. 해당 데크의 7월 27일 당일 경쟁률은 28대1이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별 최고 경쟁률은 무의도(22:1) 대야산(14:1), 변산(11:1) 신시도(10: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당첨 결과는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제 기간은 이날(20일)부터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측은 "이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을 경우, 당첨이 자동 취소된다"면서 "미결제 또는 예약이 취소된 시설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숲나들e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고 알렸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림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숲이 주는 풍요로운 혜택을 국민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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