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손잡고 경기도 북부권역(의정부, 동두천, 양주, 포천, 고양, 파주, 김포, 연천) 기업에 대해 온라인 유통 판로를 열어주는 '크라우드펀딩 유통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모두 20개 사를 선발하고 모집 기한은 오는 7월 8일까지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나 창작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 받는 유통방식을 의미한다.
경콘진 측은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 시장성을 검증받는 동시에 홍보 효과도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750만원 상당 혜택을 받는다.
와디즈 플랫폼 내 제품 상세 페이지를 만들고, 이를 광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제공받는다. 경기 북부 기업을 위한 전용 기획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기업들은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에도 필수로 참여한다. 신청대상은 경기 북부권역 8개 시‧군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후 경콘진과 협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경기 북부권역으로 이전할 예정인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올해 10월 내에 와디즈에 펀딩을 론칭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경콘진은 "캐릭터를 활용한 기념품 제작, 웹툰 창작 클래스 등 콘텐츠가 결합한 형태의 제품이나 서비스이면 업종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콘진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7월 8일 오후 2시까지 구글폼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경콘진 북부권역센터로 하면 된다. 경콘진 측은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을 통해 콘텐츠를 활용하는 경기 북부 중소기업이 새로운 유통 판로를 찾고 자생력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금 조달과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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