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중구 을왕해역에서 어촌 계장 등 지역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1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꽃게는 수심 100m 이내 연안 해역 모래·진흙 바닥에서 서식한다. 산란기는 6월~8월이다. 인천은 전국 꽃게 생산량의 27%를 차지하는 등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 사업이 필요하다.
방류한 어린 꽃게는 지난달 초 부화한 것으로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 받은 1cm 이상 우량종자다.
시는 꽃게가 성체로 자라는데 1년~2년 이상 걸리는 등 내년 봄부터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준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오는 7월에는 강화 분오리 해역에 어린 꽃게 10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라며 "참조기, 주꾸미, 갑오징어, 바지락, 참담치 등 160만 마리 우량 종자를 생산·방류할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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