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부산경찰이 올해 시작한 집중단속으로 지난해 대비 음주운전 사고를 크게 줄이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월 4일부터 전날(13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전날에도 부산경찰은 교통경찰·경찰관기동대 총 277명을 투입해 식당가·스쿨존 등 음주운전 취약지역과 주요 사고지점 주변을 단속했다. 음주운전 4건, 법규 위반 80건을 적발했다.
6개월여간 단속으로 잡아낸 음주운전은 모두 66건, 법규 위반은 1641건에 달한다.
부산경찰은 주·야간 진행한 음주운전 단속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는 입장이다. 부산청에 따르면 올 6월까지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280건)에 비해 약 25% 감소했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선량한 시민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범죄행위"라며 "점심시간 1~2잔의 반주(낮술)도 단속하고 있다. 음주를 했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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