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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AI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내주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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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칩 이상 탑재된 기기로 사용 제한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공개하면서 AI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애플 하남 스토어 전경. [사진=권용삼 기자]
애플 하남 스토어 전경. [사진=권용삼 기자]

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내주 AI 전략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새로운 AI 시스템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고 불릴 예정이다. 애플 인텔리전스에는 새로운 버전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운영 체제에 적용된다.

애플은 오는 10일 개막하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AI 전략의 하나로 플랫폼과 앱 전반에 걸친 AI 기능의 테스트 버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챗봇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이미지나 동영상 생성과 같은 눈길을 잡는 기능보다 앱을 더 잘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요약과 답변 제안,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그레이드 등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은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에 오픈AI의 자체 기술과 AI 도구를 탑재하게 된다.

특정 작업을 온디바이스(On-Device) 혹은 클라우드 서버로 보낼 지에 대해서는 알고리즘을 통해 판단한다. 기기 자체 내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는 반응 속도가 빠르고 개인정보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아울러 애플은 보안 강화를 위해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로필을 만들지 않는다. 자신의 정보가 판매되거나 누군가에 의해 읽히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강조할 예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AI 신기능을 아이패드나 맥(Mac)에서 이용하려면 M1 칩 이상이 탑재된 기기가 필요하다. 아이폰은 아이폰 15 프로나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로 제한될 수 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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