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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경기력 보이겠다"…LCK 서머, 우승 유력 후보는 '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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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10개 팀, 서머 미디어데이 참석
10개 팀 중 8개 팀이 젠지 선택…"연속 우승에 탄력받을 것"
오는 12일 개막하는 LCK 서머,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로 시작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서머 시즌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어떤 팀과 붙어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2024 LCK 서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팀. [사진=정진성 기자]
2024 LCK 서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팀. [사진=정진성 기자]

오는 12일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이하 LCK 서머)' 개막을 앞둔 LCK 10개 팀들은 모두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플레이오프, 나아가 가을에 있을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까지 목표로 하며 좋은 성적표를 손에 거머쥐겠다는 목표다.

4일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LCK 10개팀을 대상으로 이같은 다짐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 각 1명씩, 총 20명이 참석해, 리그 준비 현황부터 목표를 밝히고, 이번 시즌 유력 우승 후보까지 뽑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총 10개 팀 중 8개 팀의 선수가 젠지를 유력 우승 후보로 뽑았다. 한화생명 e스포츠의 '피넛' 한왕호 선수는 "약점이 없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스프링, MSI까지 2연속 우승을 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도 경기력에 탄력을 받을 것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젠지는 LCK 스프링 시즌 우승에 이어 국제 대회인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골든 로드'에 대한 기대감까지 한몸에 받고 있다. '골든 로드'는 LoL e스포츠에서 사용하는 그랜드 슬램 용어로, 지역 리그 전·후기 우승과 MSI, 롤드컵까지 라이엇 주관 공식 대회 4개를 단일 시즌에 모두 우승하는 것을 뜻한다.

젠지의 김정수 감독은 "기대하는 선수도 있고, 매번 최선을 다하자는 선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의식을 하지 않는 편"이라며 "매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결과는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골든로드'에 대한 의식보다는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같은 팀의 '리헨즈' 손시우 선수 또한 "서머 시즌도 스프링, MSI와 같이 도전자의 마음으로 잘해볼 생각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리헨즈' 손시우 선수는 우승 후보로 T1을 뽑았다.

이날 T1을 대표해 참석한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는 우승 후보로 유일하게 한화생명 e스포츠를 뽑았다. 그는 "지난 시즌 아쉽게 3등을 했기에, 좀 더 열심히 준비를 했을 것 같다"며 "리그의 균형을 위해 한화생명 e스포츠가 힘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T1 또한 절치부심하겠다는 마음은 같았다. T1은 지난 LCK 스프링에서는 준우승, MSI에서는 결승 진출전에서 중국(LPL)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신 바 있다.

T1 김정균 감독은 "패배했던 이유는 선수들 컨디션 관리부터 메타 연구까지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단 전체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조급해하지 않고 여유롭게 LCK 서머, 롤드컵 등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LCK 스프링에서 각각 9위와 10위에 머무르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DRX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모두 "패자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빠르게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서머 때는 패자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으며, DRX 김목경 감독은 "스프링보다 서머가 나아야한다는 생각이다. 모든 수단을 가리지 않고 경기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패자 인터뷰는 힘들기에 덜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로 개막하는 '2024 LCK 서머 정규 리그는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정규 리그 1위부터 6위까지 랭크된 팀들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는 8월 23일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9월 7일과 9월 8일 진행된다.

한편, LCK 서머 정규 리그는 오는 7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7월 첫째 주에 휴식기를 갖는다. 지난해 '2023 롤드컵'에서 우승한 T1과 올해 MSI에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가 e스포츠 월드컵에 출전한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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