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니티는 최신 버전 엔진인 '유니티6' 프리뷰 버전을 출시했다.
유니티6 프리뷰는 올해 출시되는 유니티6 정식 버전의 개발 사이클에서 마지막 릴리스에 해당한다. 유니티는 지난 11월 유나이트에서 엔진 명명 규칙을 업데이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니티6 프리뷰는 이전 명칭인 테크 스트림 릴리스와 동일하게 구성돼 있으며, 개발자들은 탐색 중이거나 프로토타이핑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에서 최신 기능과 업데이트된 기능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다.
유니티6 프리뷰에서는 'URP(Universal Render Pipeline)'와 'HDRP(High Definition Render Pipeline)'의 성능이 크게 향상돼 여러 플랫폼 전반에서 제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CPU 워크로드를 30~50%까지 줄이는 동시에 다양한 플랫폼 전반에서 더 원활하고 빠르게 렌더링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로운 GPU 상주 드로어(GPU Resident Drawer)를 사용하면 복잡한 수동 최적화를 거치지 않고도 규모가 크고 풍부한 월드를 효율적으로 렌더링할 수 있다. 고사양 모바일 기기, PC, 콘솔 등의 플랫폼에서 복잡한 대형 씬을 렌더링할 때 게임 오브젝트에 사용되는 CPU 프레임 시간을 50%까지 단축해 게임을 최적화할 수 있다.
URP용 렌더 그래프(Render Graph)는 새로운 렌더링 프레임워크 및 API로, 렌더 파이프라인의 유지 관리와 확장을 간소화하고 렌더링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새로운 렌더 그래프 뷰어(Render Graph Viewer) 툴을 사용해 엔진의 렌더 패스 생성과 프레임 리소스 사용량을 에디터 내에서 직접 분석하고 렌더 파이프라인 디버깅과 최적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유니티6 프리뷰는 멀티플랫폼 개발 워크플로를 최적화하고 플랫폼 전반에서 도달률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데스크톱과 모바일, 웹 및 XR에서 향상된 멀티플랫폼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빌드 프로필 기능을 통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빌드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 설정에서 볼 수 있는 스크립팅에 더해 어떤 프로필이든 정의하는 커스텀 스크립팅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빌드와 에디터 플레이 모드의 기능과 동작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및 iOS 브라우저 지원도 유니티6 프리뷰에 추가됐다. 이제 모든 웹에서 유니티 기반 게임을 실행할 수 있으며, 브라우저 게임을 데스크톱 플랫폼으로 제한해 개발하지 않아도 된다. WebGPU 백엔드 얼리 액세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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