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울산 남구에 모처럼 들어서는 대단지를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쏟아지는 비에도 견본주택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울산 남구 신정동에 공급하는 '라엘에스' 견본주택에 오픈 7일 만에 2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이 단지는 신정동 7개 정비사업 구역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남구 B-08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총 2033가구로 구성된다. 실내수영장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가구당 1.7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
견본주택 내부 1층에는 모형도와 상담석이 마련돼 있다. 2층에는 전용면적 59㎡A, 73㎡A, 84㎡B 타입의 유니트가 조성돼 관람할 수 있었다.
상담을 받은 이씨(41)는 "아이들 교육 때문에 옥동과 신정동쪽으로 이사를 올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이 지역 대부분 아파트 규모가 작아서 라엘에스 분양만 기다렸다"라며 "옥동 학원가도 인접하고 단지 내 독서실도 있어 마음에 쏙 든다"라고 말했다.
실내수영장과 체육관,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되는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여기에 영화 및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는 프라이빗 시네마도 갖춰진다.
정씨(48)는 "이렇게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곳은 아마 남구에 없지 않을까 싶고 아내도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청약을 넣을 예정"이라며 "솔직히 최근 분양한 단지들이 미분양이 났지만 여긴 경쟁률이 어느 정도 나올 것 같아 나와 아내 모두 청약 통장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연휴 동안 비가 왔지만 많은 분들이 관람하러 와주셨고 상담받으신 분들 대부분 청약 의사를 보였다"라며 "1군 건설사 브랜드 대단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남구 신정동 입지라는 장점과 1.75대 1의 주차대수, 세대창고 제공 등 입주민의 주거 편의를 생각한 소소한 점들에 대해서도 방문객들이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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