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의 시민 대중 교통비 지원 사업인 '인천 I-패스'가 1일 본격 개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오전 도시 철도 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 K-패스 카드를 직접 사용한 뒤 인천 I-패스 혜택을 시민 등에게 현장 홍보했다.
유 시장은 "인천 I-패스는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 보장과 더 넓고 더 두터운 대중교통 서비스를 인천 시민들에게 드리기 위해 정부의 K-패스를 확대·보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최고의 대중 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I-패스는 정부의 K-패스 혜택 범위인 대중교통 비용 20%를 환급 하되 K-패스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 확대했다. 청년의 경우 19세~39세로 확대해 30%를 지원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환급률도 20%에서 30%로 늘렸다.
인천 I-패스 혜택을 받으려면 먼저 K-패스 카드를 발급 받고 누리집(K-패스)에서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 가입 시 주소지를 검증해 인천시민으로 확인되면 자동으로 인천 I-패스 혜택이 따라간다. 참여 카드사별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K-패스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30일까지 회원 전환에 동의하면 사용하던 알뜰교통카드로 K-패스 및 인천 I-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인천 I-패스 혜택은 K-패스 회원 전환 또는 신규 회원 가입을 한 날부터 적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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