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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차익 기대감↑…'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2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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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1530대 1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미니 둔촌주공'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에 2만명 이상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샵 둔촌포레'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더샵 둔촌포레'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결과, 전용면적 84㎡A 14가구 모집에 2만1429명이 신청해 청약 경쟁률이 1530.64대 1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 별동 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공급된 이 단지는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47가구 모집에 437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93.06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도 27가구에 583건이 접수됐다.

후분양 단지로 11월 입주 예정이라 짧은 기간 내에 계약부터 잔금을 치러야 하는 부담에 계약 포기가 속출했지만 무순위 청약 2만여명이 넘은 수요자가 몰리며 다시 흥행에 성공했다.

시세 차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더샵 둔촌포레의 무순위 물량 분양가는 13억원 수준이다. 인근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입주권 20억원대에 거래되고 있어 약 7억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올림픽파크포레온과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이다. 계약은 내달 3일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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