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공동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는 CJ제일제당과 즉석밥 용기를 수거해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사용된 자원을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제작해 자원 순환 문제 해결을 돕고 판매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카카오 측은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즉석밥 용기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용자가 환경 보호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햇반' 제조사 CJ제일제당과 함께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5월 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5000명을 선정한다. 즉석밥 용기 30개 이상을 제출한 참가자에게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3000원)과 함께 기존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인 용기를 사용한 '환경을 생각한 햇반'을 증정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즉석밥 용기를 수거한 뒤 세척, 플라스틱 원료 추출 등의 과정을 거쳐 시계, 어린이용 책상 등 생활용품으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
전성찬 카카오 메이커스크리에이터 리더는 "앞으로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을 사용해 누구나 쉽게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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