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이경규)가 동반 성장 상생 펀드를 내년 4월까지 1년 연장 운영한다.
18일 IPA에 따르면 동반 성장 상생 펀드는 경영난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인천항 항만 배후 단지 입주 중소·협력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IPA가 수협은행에 정기 예금(20억원)을 예치하고 은행이 심사를 통해 대상 기업 대출 금리 일부를 감면해준다. 다만 기존 상생 펀드 참여 기업의 경우 대출금 총 합산 5억원을 초과할 수 없다.
올해 운용 규모는 조성 금액 20억원 가운데 9억원으로 전액 소진 시까지 선착순 운영된다. 대출 기간은 기본 1년이며 기업 당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희망 기업은 중구 항동7가 소재 수협은행 경인지역금융본부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동반 성장 상생 펀드가 인천항 항만 배후 단지 입주 기업과 협력 기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에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 2018년 12월 수협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중소기업 상생 펀드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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