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링크(대표 하성호) 알뜰폰 브랜드 'SK세븐모바일'은 유심 칩만 떼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기존 유심카드 크기를 반의 반으로 줄인 쿼터 사이즈 미니멀 유심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손톱보다 작은 유심 칩 하나를 위해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유심 카드에서 실제 쓰이는 IC칩 면적은 3% 내외로, 나머지는 버려져 플라스틱 폐기물이 된다.
SK세븐모바일은 유심 틀을 더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유심카드 네임택 디자인과 폐지수거 어르신의 그림을 유심 카드에 적용한 '착한 유심'에 이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하프 사이즈 유심 등을 출시하는 등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 왔다.
SK세븐모바일은 쿼터 사이즈의 미니멀 유심을 출시해 플라스틱 배출 저감 및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로 했다. 환경을 아끼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크기를 반의 반으로 줄인 미니멀 유심은 기존 유심카드 대비 한 장 당 약 4g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다. SK세븐모바일 유심 사용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10만개 이상의 500ml 플라스틱병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김광주 SK텔링크 김MVNO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진정성을 통한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겠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가입할 수 있는 착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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