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GS샵은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입점이 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중국발 이커머스 공습 속 저가 상품이 아닌 프리미엄으로 차별화하려는 전략이다.
올해 GS샵 온라인 쇼핑몰에 '피레티', '세인트앤드류스', '마틴골프'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가 잇따라 입점했다.
지난해 스트리트 캐주얼 골프웨어 '말본 골프'와 MZ 세대 골퍼들에게 인기 있는 '어뉴 골프' 입점에 이어 하이엔드 브랜드 협업이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GS샵에 입점한 이들 브랜드는 병행수입 등을 통해 중소 판매업자들이 선보이는 것이 아닌 본사가 직접 입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S샵에는 현재 '마스터바니', '맥케이슨', '볼빅 어패럴' 등 본사 직입점 골프 브랜드만 100여 개다.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입점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1월 백화점 유명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 '레노마홈', '디즈니컬렉션', '까사소나르', '리브먼트', '인터네스트' 등 6개 브랜드가 GS샵에 입점했다.
그 밖에 '더 글로리',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등 유명 드라마가 사랑하는 백화점 소파 브랜드 '봄소와'도 지난해 12월 GS샵에 입점했으며, 프리미엄 침대 '씰리', 프리미엄 매트리스 '알레르망 스핑크스' 등도 지난해 GS샵에 입점했다.
이처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GS샵을 찾는 배경에는 GS샵이 오픈마켓을 제외한 온라인 쇼핑몰 기준 MAU 1위이고 TV홈쇼핑 기반으로 구매력 높은 4060고객층이 애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GS샵 모바일 앱 MAU(월간활성사용자수)는 3월 기준 475만7401명으로 '홈쇼핑·종합몰' 기준 1위, 전체 쇼핑 앱 순위에서도 7위에 올라 있다. 이커머스 영향력이 확대로 온라인 진출이 불가피해진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자사몰 외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GS샵을 파트너로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장규훈 GS리테일 디지털상품사업부문장은 "프리미엄 브랜드는 온라인에서도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 및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오픈마켓보다 GS샵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백화점 몰을 선호한다고 생각한다"라며 "GS샵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전용 매장 구축,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 방송, 숏폼 서비스 숏픽을 통한 브랜드 광고 등 협력사 브랜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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