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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결식…조현준 회장 "더 단단한 효성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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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8시 효성 본사서 거행…유족·임직원 등 300여명 참석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거행됐다.

2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효성]
2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그룹에 따르면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 이상운 장례위원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 겸 극동방송 이사장 추도사 등이 이어졌다.

이날 조 회장은 유족을 대표하는 인사말에서 "아버지께서는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이셨다"며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력, 그리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라며 "아버지께서는 그렇게 효성의 새벽을 밝히며 빛나는 샛별 같은 회사로 키우셨다"고 언급했다.

2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영결식 에서 임직원과 조문객들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효성]
2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영결식 에서 임직원과 조문객들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효성]

이어 "저희 가족들은 아버지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사회에 보탬이 되는 큰 재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리고 아버지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효성을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서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발인이 엄수되는 가운데 부인 송광자(왼쪽) 여사와 장남 조현준(오른쪽 세번째) 효성 회장 등 유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2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서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발인이 엄수되는 가운데 부인 송광자(왼쪽) 여사와 장남 조현준(오른쪽 세번째) 효성 회장 등 유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이상운 부회장은 "욕을 먹더라도 우리 기업, 국가 경제를 위해 해야 할 말은 해야 한다던 강직한 모습이 그립다"면서 "오늘 함께한 모든 효성 가족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회장님을 잃은 커다란 슬픔을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회장님께서 남기신 업적을 기리고 전하며, 그토록 사랑하셨던 효성과 대한민국의 힘찬 성장을 반드시 일궈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효성 마포 본사에서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 후 운구차가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2일 효성 마포 본사에서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 후 운구차가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운구차는 영결식 후 본사를 떠나, 조 명예회장이 생전 몸담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현 한국경제인협회) 여의도 회관과 서초구 효성 반포빌딩을 거친다. 이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경기도 선영에 있는 효성가에서 안장식을 진행하고 영면한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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