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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새 회장에 '입틀막 의사' 임현택 당선…'초강경파' 투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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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제 42대 회장에 임현택(54)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이 지난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이 지난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의협 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 수 5만681표 중 65.43%인 2만164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미래의료포럼 대표, 35대 의협 회장)는 1만1438표(34.57%)를 득표했다.

1970년생인 임현택 당선인은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건국대병원에서 수련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다.

임 당선인은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을 방조·교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달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민생 토론회장에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문제점을 피력하기 위해 회의장 입장을 요구하다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에게 입을 틀어 막히고 양팔을 붙잡힌 채 끌려 나간 장본인이기도 하다.

임 당선인은 당선 후 "정부가 원점에서 재논의를 할 준비가 되고, 전공의와 학생들도 대화 의지가 생길 때 그 때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의사협회장이라는 직책은 의료계를 지휘하는 보스의 역할이 아니라, 의사들의 의견를 대리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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