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비용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월5일까지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KT는 선정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그룹웨어인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요기업은 서비스 도입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기업은 KT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사업 참여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KT가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는 △업무포털 △이메일 △전자결재 △일정관리 △게시판 △조직도 △주소록 △문서함 등의 그룹웨어 기능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고객 요구에 따라 인사·근태 관리는 물론 급여관리와 업무·메일 용량 추가를 제공하고 전사적 자원 관리(ERP)와 연동해 생산·재고관리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고유한 업무환경과 연계를 희망할 경우 추가 개발을 통해 서비스간 연계,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KT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로 디지털 전환한 사례를 보면 강원도 소재의 한 숙박업체는 자체 구축한 예약관리 솔루션과 '커스터마이징EZ'서비스를 연동해 모든 업무를 한 화면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충청북도 소재의 제조업체는 새로 구축한 ERP 프로그램과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의 연동 외에도 기존에 이용하던 그룹웨어 데이터도 순조롭게 이관해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대로 서비스를 구성해 맞춤형으로 사용 중이며 현재 100여건이 넘는 컨설팅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제훈 KT Enterprise통신사업본부 본부장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비용 문제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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