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을 '후진(後進)세력'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는 일만큼은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를 통해 "민주당과 조국, 통진당 후예들이 '범죄연대'를 통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는 세력이라면, 국민의힘은 미래 세력 그리고 전진 세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진하는 정치개혁 정당"이라면서도 "민주당은 대표의 배우자 비서를 한 후보(권향엽)까지 기어코 공천하는 이재명 대표의 사당이지, 더 이상 공당으로 부를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벌써 '153석 플러스 알파'라며 삼폐인을 터뜨리는 분위기고, 이익 동맹인 조국 대표도 '야권 200석'을 입에 올리며 우리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임기가) 3년 남은 대통령에 대해 공공연히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이재명의 민주당과 조국, 통진당 후예들이 모인 후진 세력들의 탄핵 본색이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이런 상황일수록 국민의힘이 국민 마음을 얻기 위해 국민 앞에서 겸손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총선을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 심판 선거'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은 민생 개혁, 정치 개혁에 올인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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