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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황상무 논란에 "부적절한 발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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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신속하게 들어와서 정리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전남 순천시 웃장을 방문해 김형석(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15.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전남 순천시 웃장을 방문해 김형석(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15.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기자 회칼' 발언 논란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 같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입주업체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황 수석 발언이 논란'이라는 질문에 "발언의 맥락과 경위는 전혀 알지 못하는데 발언 내용으로 보면 부적절한 것 같다"고 했다.

MBC는 전날(14일) 황 수석이 MBC를 포함한 언론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고 한 뒤 1988년 '기자 회칼 테러 사건', 이른바 '정보사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고 보도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 위원장은 도태우 후보 공천 취소 결정에 대해선 "도태우 후보가 5·18에 관한 과거 입장이 잘못됐단 것을 인정하고, 5·18 헌법전문 수록과 5·18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했다"며 "그런 정도로 반성한다면 우리 당에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공관위의 판단은 그 이후에 다른 사안들에 대한 언급들이 더 나오게 되면 우리 당 입장에서는 공천을 유지하기 어렵지 않나 하는 새로운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논란에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이 "총선은 민심의 선택"이라며 당 지도부와 정부에 신중한 검토를 주문한 데 대한 입장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 전 장관이) 신속하게 들어와서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임명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라도 공수처가 수사가 필요해 출국금지한 것이라면 공수처가 신속하게 소환하고 본인이 당연히 응해야 하지 않겠나. 절차에 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동=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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