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속에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이 또다시 상승했다. 서울은 평(3.3㎡)당 분양가가 3780만원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달 말 기준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536만6000원(평당 1770만7800원)으로 전월 대비 1.57%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5% 상승했다.
서울 민간 아파트는 ㎡당 평균 분양가가 1145만7000원(평당 3780만8100원)까지 상승했다. 전월보다 1.99%, 전년 동월보다 24.18% 올랐다.
서울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민간아파트는 ㎡당 분양가가 775만7000원(2559만8100원)으로 한달 만에 2.33% 올랐다. 경기도가 한달 전과 비교해 분양가가 내려갔지만 인천과 서울은 분양가 상승폭이 더 컸다.
5대 광역시와 세종(㎡당 557만3000원)은 한달 만에 3.02% 상승했다. 이들을 제외한 지방은 ㎡당 분양가 436만7000원(평당 1441만1100원)으로 전월 대비 0.16% 올랐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뜻한다.
한편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수는 총 1만9272가구로 전년 동월(6717가구) 대비 약 2.87배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8821가구가 분양했고 5대광역시와 세종은 5253가구, 지방은 5198가구가 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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