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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채익 탈당 안타까워…당선 후 복당은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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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일관성과 맞지 않아"
"유경준 재배치도 없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이채익 의원 탈당과 관련해 "안타깝지만 당선 후 복당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 "(이 의원의 탈당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무소속 출마는 본인 선택이지만 과거처럼 무소속 출마 후 당선, 복당한다는 생각이라면 저는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채익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울산 남구갑이 '국민추천제'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컷오프(공천 배제)'로 간주됐다. 이 의원은 이에 반발해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 강남병 전략공천에 반발한 유경준 의원에 대해서도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을 재배치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지역구 재배치' 검토 철회를 시사했다. 앞서 유 의원은 서울 강남병에 영입인재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전략공천되자 이의를 신청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전날(6일) 유 의원의 지역구 재배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유영하 변호사 대구 달서병 공천과 관련해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이라는 평가 등은) 굉장히 오래된 얘기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최대한 많이 모아야 강해지고 유능해진다"고 반론했다.

아울러 '친윤(친윤석열) 공천' 등 공천 관련 비판을 겨냥해 '민주당과 비교해보라'고 반박했다. 그는 "예를 들어 민주당의 최고위원들은 거의 다 단수공천을 받았다. 그런데 우리는 김형동 비서실장도 단수가 아닌 경선을 치른다"며 "우스개소리가 아니다. 우리가 공천에 관여했다고 보이는 지점이 하나라도 있느냐?"고 강조했다.

친윤 컷오프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중진의 경우 (지난 총선에서) 살아남은 분들이 경쟁력이 있었던 것이고, (지역구 관리 등이 약했던) 초선의 (컷오프) 비중이 높다"며 "특정 계파(친윤 등)를 기준으로 공천했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국민추천제' 시행과 관련해서는 "반발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강남, 서초 등은 (국민의힘이) 많이 사랑받는 지역이다.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두번(공천) 드리면 안된다는 생각"이라며 "공천을 (제가) 밀어넣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려놓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갑, 을, 대구 동구군위군갑, 북구갑, 울산 남구갑 5곳에 국민추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는 9일까지 신청을 받고 15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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