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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만난 한동훈 "軍 처우 반드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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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보충, 수당인상 등…"할 일 알려달라"
이 원장 "충분한 의무지원이 확전·도발 막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이국종 병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이국종 병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만나 의료체계, 보상 등 군인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이 원장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군 의료체계가 발전했다며 지속적인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15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이 원장과 함께 입원 장병을 격려한 후 간담회를 갖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거나 다치신 분들을 지금보다 훨씬 더 예우해야 한다"며 "(그것이)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것이 나라의 기초를 단단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이 원장께서 하시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군의 의료체계를 개선하는 데 열정과 경험을 다 바치고 계신다"며 "할 일을 저희에게 같이 생각해주고 알려주시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처우개선 등과 관련해서는 "법적인 면이나 국가 배상에서 군 장병을 위해 부족한 것이 많다는 점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 회의에서 총선 승리와 함께 군인 유가족의 위자료 청구 등을 가능하게 하는 '국가배상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배상법 개정안'은 한 위원장이 법무부장관 시절 발의한 법안이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1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국군대전병원 대회의실에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1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국군대전병원 대회의실에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 원장은 "항공의료체계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닥터헬기(응급이송헬기) 역시 미군 항공이송 체계로부터 비롯됐다"며 "(항공의료가) 한미 양국의 협업으로 비롯된 만큼 양국 청년들이 한미동맹을 지키는 것은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평도 포격, 천안함 북한 기습 당시 단 한 대의 응급구조 헬기도 뜨지 않았던 치욕을 잊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공격받았을 경우 충분한 의무지원을 하는 것이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확전과 도발을 막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24시간 운용되는 미국과 달리 우리 헬기는 일몰 후 운용되지 않는다며 열악한 항공의료 현실을 비판했다.

함께 참석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방위원장)은 한 위원장과 함께 군 후송체계 보완, 인력보충, 군의관·간호장교 수당 인상 추진을 약속했다. 대전 지역구인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도 시설 노후화 개선에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이 원장에게 "군에 대한 처우개선은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그 방향으로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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