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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지난해 영업익 474억원…전년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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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 공시…지난해 매출 1조1903억원으로 1.9%↑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영업수익)은 1조1903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1.9% 증가, 12%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373억원,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LG헬로비전 사옥 전경. [사진=LG헬로비전]
사진은 LG헬로비전 사옥 전경. [사진=LG헬로비전]

연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24억(1.9%) 늘어 1조1903억원, 영업이익은 64억(12%) 줄어 474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기업간거래(B2B) 사업으로 영업수익은 늘었지만, VOD 매출 감소와 신규 사업 추진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다.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8억(19.4%), 전분기 대비 487억(1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억(29.2%), 전분기 대비 36억(4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전기차 충전기 영업 등 B2B 사업 확대에 따른 기타 수익이 반영된 결과다.

부문별로는 4분기 HOME 수익이 1627억 원(TV 1285억원, 인터넷 314억원, 인터넷전화 28억원), 알뜰폰(MVNO) 수익이 385억 원(서비스 수익 366억원, 단말기 수익 19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미디어와 렌탈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1361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영업권이 손상돼 454억 적자를 기록했다. 전세계적 고금리 지속과 국내 유료방송 업계 상황 등이 맞물려 영업권 손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업권 손상은 현금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으로 향후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LG헬로비전은 기존 사업의 내실 있는 성장과 더불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홈 사업은 디지털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만들었고, 알뜰폰과 렌탈 사업은 직영몰 확대 및 운영 효율화로 MZ세대 소비가 늘어났다. 지역 기반 문화 사업과 교육 사업은 꾸준히 수주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커머스 사업 또한 제철장터 서비스 활성화로 기반을 쌓아가고 있다.

LG헬로비전 이민형 상무(CFO·CRO)는 "지난해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기존 사업의 질적성장과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2024년에는 지속적인 본업 성장과 지역 신규사업의 성장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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