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김양섭 SK텔레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5일 오전 10시 열린 2023년 연간 SK텔레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G 보급률이 68%를 넘어가며, 5G 가입자와 무선매출 성장세가 전년 대비 완연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5G 가입자 순증 성장 외, 다양한 방법으로 무선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화제가 됐던 에이닷의 아이폰 통화녹음과 같은 킬러서비스를 통해 고객유치와 리텐션을 강화하고 'T우주' 등 구독서비스 연계와 같은 차별적 혜택 제공을 지속 확대해서 프리미엄 요금제에 대한 고객 니즈(수요)를 끌어올리고자 한다"며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효율적이고 품질 높은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등 고객 경험의 개선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이전 대비해 10% 이상 성장한 로밍 서비스 등 다양한 매출 성장원을 추가적으로 발굴해서 확대하고 성장세를 이끌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연결 기준 2023년 영업이익은 1조7532억원, 매출액 17조60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8.8%, 1.8% 늘어났다. 순이익은 1조1459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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