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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우버 합작 우티, 프리미엄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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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티 "여러 이해 관계자 우려 확인…1월말 부로 시범 서비스 중단 결정"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티맵모빌리티와 글로벌 승차 공유 기업 우버가 합작한 우티(UT)가 시범 운영하던 프리미엄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우티 로고 [사진=우티]
우티 로고 [사진=우티]

우티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과 의전이 필요한 기업 고객을 겨냥한 '블랙'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세단 등 고급 차량과 전문 수행 기사를 제공하는 형태로, 서울에서 소규모로 운영했다.

우티 측은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 "여러 이해 관계자들의 우려가 있는 점을 확인하게 됐고 내부 검토 후 시범 서비스를 1월말 부로 조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티 측은 "다변화된 이동수단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보고자 한 시도였다"며 "시범 운영에서 도출된 수요·운행 데이터 및 피드백을 분석해 다양한 택시 서비스 상품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택시 등 관련 업계와 최적의 고급택시 서비스 출시 방안을 논의하고 특정 업체에 치우쳐 있는 '블랙' 시장에서 건전한 경쟁을 활성화해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우티는 이 서비스를 위해 여객자동차 플랫폼운송사업(유형1) 허가를 받은 기업인 레인포컴퍼니와 협력했다. 현행법에 따라 유형1 사업자는 사업 계획을 작성해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뒤 사업을 한다.

하지만 택시 업계에서는 당초 사업 계획과 달리 일반인도 우티의 시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반발해왔다. 이에 대해 우티 측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완료 건수 기준 이용자의 절반 가량이 외국인으로 추정됐고 법인카드 또한 결제 수단의 상당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업계와 동반 성장, 이용자가 더 다양한 택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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