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전날 발생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해 당국의 엄중하고 정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배 의원 피습 관련) 모방범죄가 우려된다. 관련 종합적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 차원의 배 의원 병문안 여부에 대해서는 "홍익표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이 의사를 타진했는데 배 의원 측에서 정중히 사양했다"고 말했다. 또 당은 이 대표의 방문 가능성을 두고도 재판 일정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배 의원 사건은 명백한 정치테러"라며 "연초부터 연이어 불행한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당국에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오는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제·외교·안보 등 국정현안을 제시하고, 당 총선 정책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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