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국내 증시가 기관의 매도세에 2470선 아래에 머무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예상을 웃돈 GDP와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26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9포인트(0.10%) 내린 2467.7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3억원, 383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52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G화학, NAVER, 카카오, 카카오뱅크, 기아, 삼성SDI, KB금융, 삼성물산 등이 상승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LG전자, 현대차, 삼성전자, POSCO홀딩스 등이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유통업, 증권, 서비스업, 기계, 화학 등이 오르고, 의료 정밀, 의약품, 전기·가스, 전기·전자, 제조업, 철강·금속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1포인트(0.09%) 오른 824.4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078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4억원, 56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 신성델타테크,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클래시스, 에스엠 등이 강세를 보인다. 리노공업, 솔브레인, LS머트리얼, 이오테크닉스, 엘앤에프, 동진쎄미켐, 펄어비스 등이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제약, 출판매체,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통신서비스, 반도체, 통신·방송, IT, 기계 장비, 종이·목재 등이 하락세에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0원(0.21%) 오른 133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나스닥·다우 지수는 각각 0.53%·0.18%·0.64%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3분기 GDP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분기 PCE 물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골디락스 기대감 확산과 함께 상승했다.
하장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GDP가 연율 3.3% 성장으로 예상치(2.0%)를 큰 폭으로 상회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PCE 물가는 1.7%로 1%대에 진입했다"며 "미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고, 기준금리 동결 확률도 과반 이하로 떨어지며 그야말로 골디락스 내지는 연착륙 시나리오를 지지하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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